라면 2개 물양과 그 이상의 물양 조절

라면은 대한민국 사람과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훌륭한 한끼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라면 장인이라 자화자찬 하지만 그건 오로지 1개를 끓일 때의 이야기.

라면을 2개 그리고 3개 이상 끓이기 시작하면 라면의 맛을 재대로

살리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가족끼리 라면을 끓여먹거나 여행을 가서 단체로 먹는 경우도 많은데

유독 라면을 2개이상 끓일 때의 물양과 스프양 그리고 얼마나 조리하는지 등에 대해

관심이 의외로 적습니다.

 

오늘은 언제 어디서든

혼자 먹든 여럿이 먹든 무조건 ! 맛있게 라면 끓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공식적인 라면 물양

라면 2개 물양과 3개 물양
라면 2개 물양과 3개 물양

우리나라 자타공인 최고의 라면회사 농심에서는 라면의 물의량과 스프갯수에 대해 위 같이 이야기합니다.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라면 그냥 눈 대중으로 대충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하지만 라면은 꽤나 심오합니다.

 

수십만번의 연구끝에 최상의 맛이 나오는데 필요한 물의량과 스프갯수가 바로 저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라면 잘 끓인다 소리 들을려면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도를 완벽하게 걷고 난 후에 변화를 꾀 하는 것이 옳습니다.

(솔직히 스프는 그냥 다 넣으셔도 됩니다. 라면은 짜야 맛있거든요.

2. 왜 넣어야하는 물의량은 점점 줄어드는걸까?

라면 1개의 물양은 550cc 이며 대충 계산하면 라면 2개 물양은 1100cc 3개는 1650cc 만큼의 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라면에 한강물이 범람해버립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깁니다.

왜 라면의 갯수가 늘어날수록 넣어야하는 물의양이 점점 줄어들까요?

왜 한강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물이 증발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라면을 요리하기위해 물을 끓이는 과정 중 물은 기체화되어 증발하게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물의 높이 입니다.

 

물의 높이가 낮을 수록 냄비 전체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어 수증기로 더 많은 물의 양이 증발하게 됩니다.

라면 1개 끓일 때의 물의 높이보다 라면 2개 끓일 때의 물의 높이가 당연히 더 높습니다.

즉 라면 2개 물 양은 1개를 끓일 때 보다 더 적은 양의 물이 증발하게 되고 그 말은 증발 하지 않는 만큼

물을 적게 넣어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3. 물양은 어떻게 계량해야할까?

3-1 물의 양을 계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종이컵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을 갈 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의 용량은 약 185cc 입니다.

즉 라면 하나를 끓이려면 종이컵 3개 분량이

라면 2개 물양에 맞추어 끓이려면 종이컵 5개 분량이

라면 3개 물양에 맞추어 끓이기 위해서는 7번 + 2/3 만큼 넣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종이컵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눈대중으로 쳐 부으면 되는걸까요??

대안은 있습니다!!

 

3-2 첫 번째 대안 방법은 국그릇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넓적한 국그릇을 가득채우면

550cc 정도 나온다고 하니 대안으로 충분합니다!

3-3 두 번째 방법은 생수병 입니다.

500ml 생수병은 여행갈 때 안 가져갈수가 없습니다.

종이컵이 없을시 생수병에 물을담아 계량하시면

눈 대중으로 물을 조절하는 것 보다 훨씬 용이합니다.

 

3-4 마지막 방법은 정말 저도 깜짝 눌랐습니다. 바로 라면 봉지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라면 2개 물양과 3개 물양
라면 물양 조절

이 라면 봉지 대가리를 조심스럽게 딴 후에

1/2 지점까지 물을 채워주면 약 550cc 정도의 물의양이 나온다고 합니다.

왜 군시절에 뽀글이 먹을 때 그렇게 라면 맛이 일품이였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였습니다.

4.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제 인생 노하우 입니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라면 끓이는 도중에는 라면 앞에만 있어라. 입니다.

 

4-1 절묘한 물의 양을 찌그러진 냄비에 올립니다. 그 후 저는 바로 건더기와 스프를 넣습니다.

 

스프를 먼저 넣느냐 면을 먼저 넣느냐

또는 물이 끓은 뒤에 넣느냐의 차이는

스프를 먼저 넣으면 넣을 수록 조금 더 짜다 라는 것 입니다.

전 짠 걸 좋아하기에 먼저 넣습니다.

4-2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습니다.

그 후 2분 후반 정도대가 지나가면 한 번 먹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면의 익음 정도를 컨트롤 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4-3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사실 계란은 라면 맛을 완전히 바꾼다고 느껴 넣지 않습니다..

결국 이것저것 넣어먹다가 결국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했나요? 라면도 그렇습니다.

 

라면 2개 물양 그리고 그 이상의 갯수도 이제 두렵지 않을것입니다.

언제든 어디서든 라면을 솔선수범해서 끓이세요.

진짜 라면이 먼지 보여줄 수 있는 건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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